[현장연결] 박민수 "전국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의사 표명에 심각한 우려"
[앵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의료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7,000명 수준이고 이 중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3,000명 내외로 평시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은 전공의 근무지 이탈 이후 감소하였고 지난 4주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입원 환자는 소폭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상급종합병원의 일평균 입원 환자는 36.5% 감소했지만, 3월 둘째 주 입원 환자 수는 3월 첫 주 대비 3.1% 소폭 회복하였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주요 5대 병원의 입원 환자는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일평균 입원 환자는 42% 감소했지만, 3월 둘째 주 입원 환자 수는 3월 첫 주 대비 3.8% 소폭 회복했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3월 첫 주 대비 3월 둘째 주 1.7% 증가하였습니다.
전공의가 없는 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평시의 2월 첫 주 대비 3월 둘째 주 기준 9.5% 증가했습니다.
응급의료기관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중증 중심으로 운영 중입니다.
전체 408개소 중 97%에 해당하는 397개 소가 병상 축소 없이 지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3월 둘째 주 기준 3월 첫 주 대비 중증 응급환자 수는 유사한 수준이며 중등증 이하 응급환자는 1.5% 감소했습니다.
공공의료기관 97개 소 중 52개 소는 진료 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군 병원 12개 소 응급실은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비상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는 것은 대형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에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진 덕분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금의 불편함을 감내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의료인으로서 소명을 다하면서 환자의 곁을 지키는 현장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월 16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원회는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이하 중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